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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온라인 쇼케이스'로 인도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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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업계 첫 온라인 행사…'뉴 투싼' 페이스리프트 첫선
코로나19 충격 만회…해외시장 신차 출시로 반등 노려

현대차 '온라인 쇼케이스'로 인도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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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해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나섰다. 신호탄을 쏘아올릴 곳은 신흥국 최대 시장인 인도로, 현대차는 대규모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투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13일 현대차 인도 법인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오후 12시 인도에서 온라인 쇼케이스 'The Next Dimension'을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인도 자동차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행사로 유튜브와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현대차 인도 법인 홈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차량은 신차 뉴 투싼을 포함해 올해 초 출시된 '올 뉴 크레타'와 '뉴 베르나' 등 3종이다. 신형 투싼은 인도의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BS6'를 충족하는 모델로 당초 지난달 출시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인도 자동차시장이 큰 타격을 받아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 2.0ℓ 가솔린 엔진 및 터보 디젤 엔진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6단 수동 변속기와 8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자세한 사양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다. 인도 현지에서는 신형 투싼이 스코다의 카로크, 지프의 컴패스, 폭스바겐의 티록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최대 생산 거점이자 신흥시장 개척 거점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첸나이 1ㆍ2공장 생산량은 68만2100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국 공장에서는 66만3491대를 만들어냈다. 중국 생산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갈등 여파로 주춤한 사이 인도가 10년 만에 현대차의 최대 생산 거점이 된 것이다. 인도의 차 내수시장도 중국과 미국, 일본, 영국 등에 이은 세계 5위권이다. 현대차가 코로나19 이후 개점휴업 상태이던 해외 마케팅을 인도에서 재개하며 공을 들이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다행히 현대차는 코로나19의 직격탄 속에서도 지금까지 인도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인도 내수시장에서 현대차가 판매한 차량은 총 2만1320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2007대)보다 49%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5월 6833대와 비교하면 209%가 증가했다. 4월 판매 0대까지 감안하면 'V 자' 회복세를 나타낸 셈이다. 경쟁사와 비교해도 회복세가 빠르다. 인도시장 1위인 마루티 스즈키는 지난달 5만2300대를 판매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같은 달 3866대, 혼다는 1398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6%와 86%가 감소했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 법인 대표는 "현대차의 핵심은 혁신이며, 가장 진보된 기술과 미래 지향적인 노력을 통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인도 자동차산업에서 디지털화와 가상 체험 세계를 주도하고 새로운 벤치마크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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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가 20%가량 감소한 해외시장에서 신차를 통해 막판 반등을 노리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 신형 G80를 올해 하반기 미국과 캐나다, 중동시장에 출시한다. 4분기에는 북미시장에 엘란트라 완전변경 모델도 내놓는다. 중국시장에서는 신형 엘란트라, 미스트라를 비롯해 준중형 SUV i35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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