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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콜마, 2분기 영업익 20%↓전망…"하반기 성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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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보고서
3분기 화장품 부문 개선·CKM 상장 ‘긍정적’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주력인 화장품 부문이 신규 수주 부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으로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콜마는 2분기 매출액 3822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 20%가량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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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화장품 부문은 국내 매출액 167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신규 수주 부재와 역기저 부담으로 실적 감소가 전망된다“며 “가동률이 정상적으로 회복된 중국 부문은 북경과 무석에서 영업이익으로 103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10% 늘겠지만, 북미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의약품 CKM(옛 CJ헬스케어)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355억원, 175억원을 기록해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B향 암료 판매와 처방 성과는 원활하지 못했지만 케이캡 판매는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부문의 별도 제약 실적은 올해 2분기까지 반영될 예정이다.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 8.4%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하누리 연구원은 “화장품 본업에 역기저 효과가 반영되면서 3분기부터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별도 제약사업부 매각과 CKM 상장으로 부채 부담을 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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