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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자회사 '트라이나믹스', 플라스틱 분류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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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자회사 '트라이나믹스', 플라스틱 분류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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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독일 화학 기업 바스프의 자회사이자 3D 이미징(3D imaging) 및 적외선 센서 기술의 선두주자인 트라이나믹스(trinamiX)가 자사의 근적외 분광학 기반의 모바일 솔루션을 플라스틱 분류 및 재활용에 적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트라이나믹스의 기술로 구현된 데이터 분석 모바일 앱을 탑재한 휴대용 기기는 다양한 플라스틱의 성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구별할 수 있다. 이는 플라스틱 재활용성에 기여해 환경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


근적외 분광학은 전 세계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입증된 기술이다. 이를 활용한 트라이나믹스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일반 핸드폰보다 조금 더 큰 휴대용 분광기 형태로 무선 클라우드를 통해 현장에서도 정교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트라이나믹스의 근적외 분광학 기반 솔루션을 통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염화비닐(PVC) 등의 폴리올레핀부터 음료병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까지 모든 플라스틱을 단 몇 초 만에 인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 업체들에게 특히 중요한 아크릴로나이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ABS) 및 폴리아마이드(PA) 등의 플라스틱 또한 정확히 식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트라이나믹스는 고객 요구에 맞추어 식별이 필요한 소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분광기로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플라스틱의 종류별 스펙트럼과 대조된 후 몇 초 내에 소재가 식별되어 앱으로 결과가 표시된다. 측정 결과는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컴퓨터로도 확인이 가능해 즉각적인 분석과 추가적인 평가 및 다운로드가 동시에 가능하다.


또 시스템 디자인의 유연성으로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해 사용자는 새로운 하드웨어 구매 없이 손쉽게 업데이트를 하거나 새로운 소재 및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



트라이나믹스의 솔루션은 빠른 식별이 필요할 때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재활용 분야에서는 대형 장비 보다 빠르고 간편한 모바일 솔루션이 필요한 업체들에게 효과적이다. 재활용품 적재장 및 처리 공장, 재활용품 제조업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폐쇄되는 업체나 대형 대리점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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