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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GS리테일, 2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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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5000원 제시…지난 3일 종가 3만7000원

[클릭 e종목]"GS리테일, 2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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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2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79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은 편의점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 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켓은 직영점 매장 축소로 인해 매출액 7% 감소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전년 적자에서 개선될 전망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매장 순증은 예정대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연 800개 순증 목표에서 2분기에도 약 200개 순증, 2분기 말 매장 수는 전년 대비 7%, 평균 매장 수는 5.4% 증가할 전망"이라며 "단 기존점 매출이 부진하다. 2분기 평균 기존점 매출액은 5% 감소 예상된다. 트래픽 부진으로 인해 전체적인 구매건수가 크게 감소했고, 특히 학교·학원가 트래픽이 저조하면서 금년 3~5월 편의점 즉석식품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연구원은 "그러나 산발적 코로나19 확산에도 기존점 매출액은 3~4월을 최저점으로 5, 6월로 갈수록 역성장폭이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는 방학이 포함되어 있고 전년 덥지 않은 여름으로 인해 베이스 부담은 2분기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3일 종가는 3만7000원이다. 나 연구원은 "부진 요인이 명확한 만큼 코로나19 확산 우려 완화 시 편의점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통합 구매, 상품 경쟁력 강화, 트래픽 확장 전략에 힘입어 핵심 사업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슈퍼마켓, 기타 부문 효율화에도 주목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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