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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임직원 평가차익 '서울 아파트 한 채'…평균 1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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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임직원 평가차익 '서울 아파트 한 채'…평균 14억원 SK바이오팜 코스피 상장 기념식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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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SK바이오팜 주가가 상장 후 이틀 동안 상한가를 치면서 우리사주를 받은 임직원들이 1명당 평균 약 14억원의 평가차익을 보고 있다. 서울 내에서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정도다.


3일 오전 10시50분 SK바이오팜은 전장 대비 29.92%(3만8000원) 상승한 16만5000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 물량은 총 244만6931주다. 4월 말 기준 임원 6명, 직원 201명 등 임직원이 207명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평균 1만1821주를 받은 셈이다. 공모가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5억8000만원어치다.


이날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주식 평가액은 1인당 평균 약 19억5000만원이 된다. 평가차익만 해도 13억7000만원에 달한다.


배정된 물량은 직급별 차이가 있는데 팀장급의 경우 2만주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만주로 계산한다면 팀장급의 주식 평가액은 약 33억원이다. 평가차익은 23억2000만원이다. 이 정도 금액이라면 서울 강남권 아파트 한 채를 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우리사주 물량은 상장 후 1년 동안 보호예수로 묶인다. 이 때문에 임직원들은 당장 차익을 실현할 수는 없다.



SK바이오팜은 하루 전인 2일 상장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4만9000원의 두 배를 기록했고, 상장 후 바로 상한가를 치며 일명 '따상'을 달성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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