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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기 곡성군수, 교육 분야·청년 일자리 창출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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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브랜드화로 제값 받는 농업 추진

생태, 체험 관광으로 500만 관광객 초석 다질 것

유근기 곡성군수, 교육 분야·청년 일자리 창출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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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유근기 곡성군수는 1일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군은 청사 내 대통마루에서 민선 7기 2주년 기념식을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과 일부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했다.


지난 2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군정 유공 군민과 공직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진 뒤 마지막으로 기념사를 발표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유 군수는 공존과 상생의 행복지수 1위 곡성을 열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변화의 원동력이 군민과 공직자들의 협력과 적극적인 자세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백 년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2년 간 가장 중요한 성과로는 교육 분야를 언급했다. 민선 7기 곡성군은 전남 최초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협력 체계인 미래 교육협력센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숲 창의교육, 마을 교과서 제작, 여행박스 등이 곡성만의 특색 있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센터를 미래 교육재단으로 업그레이드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생태계의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청년들에게는 곡성군이 기회의 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곡성군은 지난 2년간 청년 행복가게 28개소, 챌린지마켓 4개소 등을 추진했다.


또 지속적인 청년 정책 발굴과 효과적 관리를 위해 청년키움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유 군수는 농촌의 삶을 동경하는 청년들이 경제적인 요인 때문에 농촌을 떠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강화, 심청 상품권 활성화, 권역 거점 성장산업 등을 통해 경제문제에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토란, 멜론, 백세미 등 농산물 브랜드화를 성과로 꼽았다. 민선 7기 곡성군은 전국 최초로 토란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성사시키고, 멜론 스무디 등 멜론 가공품 개발에 힘쓰면서 제값 받는 농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 군수는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인구를 언급하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 전 부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아이와 청년의 비중을 높여 건강한 인구구조를 회복함으로써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아트팩토리 청년 도제 지원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를 적극 창출해 청년 유입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5년간 곡성군 관광산업의 중심이었던 기차마을의 공간적 범위를 섬진강으로 확대해 500만 관광객 시대의 초석을 열겠다는 다짐이다. 전략사업으로 침실 습지 생태관광, 증기기관차 특화역 조성, 압록상상스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갤러리 107, 다문화가족 소통공간 ‘다가온’, 치매안심센터 등 문화와 복지, 건강을 비롯한 전 분야에서 살고 싶은 곡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유 군수는 ‘희망의 가족 도시 곡성’ 건설에 군민과 공직자들의 동참이 필수임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고 진심과 열정으로 군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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