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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교서 첫 교내 전파…학부모 "등교 중지하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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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첫 코로나19 교내 감염 추정 사례 발생
일부 학부모 "교내 전파 위험있으니 등교 중단해야"
전문가 "근본 원인 해결해야…방역 수준 강화 필요"

대전 초등학교서 첫 교내 전파…학부모 "등교 중지하라" 분통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학교 시설을 방역 및 소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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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등교수업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교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등교 수업 중단을 촉구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내감염 추정 사례가 발생한 만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일각에서는 수업 진행으로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되,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등교를 중단할 경우 교육 격차가 발생할 수 있고, 소통과 교감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는 방역 수준 강화를 통해 확진자 규모를 줄여야, 교내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지난달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이날 각각 120번, 121번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0번 환자는 전날(지난달 29일) 확진된 115번 환자와 같은 반 학생으로, 115번이 등교했던 지난달 22일~24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121번 환자는 115번 환자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 25명과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 51명 등 15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학교를 포함한 주변 학교 14곳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대전 초등학교서 첫 교내 전파…학부모 "등교 중지하라" 분통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학교 시설을 방역 및 소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렇다 보니 일부 학부모들은 교내 전파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등교 중지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초등생 자녀 둔 학부모 A 씨는 "학교 내에서는 학생들끼리 전파된 사례가 없다고 등교 수업 자신만만하게 진행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지 않았나"라면서 "지금까지 교내 확산이 없었을 뿐이지 언제 어디서 터질지는 모르는 일이다. 첫 사례도 나왔는데 다른 학교서는 안 나오리라는 보장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시민들은 SNS 및 포털사이트 댓글 등을 통해 "정부가 2차 감염 꼭 책임져라", "하루에 확진자 몇백 명씩 쏟아져 나와야 정신 차리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자", "등교 안 하면 되는 걸 왜 이리 모험을 하는지 모르겠다"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각에서는 등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다른 추가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현재 상황에서 전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경우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직장인 B(29) 씨는 "무작정 등교 수업을 중단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계속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면 집에서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자녀를 24시간 돌봐줄 수 없는 가정의 경우 피해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B 씨는 "학교에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차단할 방법을 더 고안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백신이 언제 개발될지, 종식이 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언제까지고 등교를 안 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전 초등학교서 첫 교내 전파…학부모 "등교 중지하라" 분통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학교 시설을 방역 및 소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문가는 근본적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방역 수준을 강화하지 않으면 이같은 감염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일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확진자가 있고 같은 반에서 아이들이 접촉을 통해 감염될 우려가 있느냐 하는 건데, 간단히 말하기는 어렵다"며 "최근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 등은 위험이 있겠다. 집이나 학원에서 감염된 후 학교에서 장시간 밀접접촉을 하면서 전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수업은 진행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견되던 상황"이라면서 "4월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는 확진자 수도 안정적이고, 아이들이 감염되는 사례도 적었다. 방역을 완화하면서 지역사회 환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아이들이 감염되고, 결국 교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로도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본을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 이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본다"며 "방역수준을 강화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교육당국은 '코로나19 완전 종식이나 백신 개발 때까지 등교 수업을 연기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국민청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종식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등교수업을 미룰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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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청와대 소셜라이브에서 "가정에서의 원격수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육 격차는 우리 교육의 또 다른 고민이 될 수 있기에 등교 수업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도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현실에서, 아직까지 학교 내 2차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등교수업을 지켜보는 학부모님들의 우려와 걱정의 마음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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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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