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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티앤알바이오팹, 정부 3D프린팅 육성…존슨앤존슨 '3D 바이오프린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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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티앤알바이오팹이 강세다. 정부가 3차원(3D) 프린팅 기술 시장을 1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육성방안을 발표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26분 티앤알바이오팹은 전날보다 6.69%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 확산과 함께 소량·다품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3D프린팅 핵심 소재와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주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제2차 3D 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전세계 3D프린팅 산업은 항공, 우주 등 고가산업용 시장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시장 조사기관 월러스에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7억달러(약 11조원) 규모였던 3D프린팅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355억달러(약 4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정부는 3D프린팅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의료기기, 건설 등 유망분야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키움증권은 티앤알바이오팹에 대해 3D 바이오 프린팅의 국내 선두주자라고 평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014년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생분해성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총 11개 품목의 인공지지체에 대한 4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 품목 허가를 완료했다. 올해 두개악 안면·비중격 만곡증 교정용 인공지지체에 대한 CE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3D 프린팅 기반 생분해성 지지체에 대한 1만5000여건 이상의 임상 사례 및 국내 116개 병·의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영업망을 기반으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사업 부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임상단계에서 약물 심독성 평가에 활용할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심근세포에 대해 서울대 의대와 공동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월 존슨앤존슨의 의료기기 사업부문 자회사인 Ethicon과 인공피부 등 생체조직 스캐폴드에 관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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