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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도시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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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국제관광도시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 … 1500억원 투자

부산,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도시로 만들기 부산시청 전경. 시는 4일 오후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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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는 4일 오후 3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


시는 지난 1월 정부의 ‘국제관광도시 공모’에서 부산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5년간 총 1500억원(국비 500억원, 시비 1000억원)의 예산을 따냈다.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조성에 필요한 여건을 마련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갔으며, 한국관광학회에 관광거점도시 조성의 밑그림 작업을 맡겼다.


시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관광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관광도시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위원회는 향후 5개년 사업 기간에 사업 시행 관련 자문과 타당성 검토 등 주요 정책 결정과 컨설팅 역할을 맡는다.


이번 용역은 부산을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도시 여건과 관광시장 분석, 국제관광도시 기본구상, 국제관광도시 사업계획수립, 사업 집행·운영계획 수립, 성과관리 계획 수립 등으로 모든 과제는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수립과 함께 국제관광도시 추진사업의 첫해인 올해는 부산 관광 데이터 분석 센터 운영, 외국어 유튜브 콘텐츠 및 홍보 동영상 제작, 부산형 와이파이 보급,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음식점 입식 좌석 개선 등 ‘도시관광 환경 및 안내체계 정비’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15개 세부사업에 129억원(국비 43억원, 시비 86억원)을 들여 손님맞이 준비를 한다.


국제관광도시 사업을 기존 시의 추진 용역인 ‘신규 관광자원개발 사업’ 및 ‘도심 보행길 조성 마스터플랜수립 용역’과 연계해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콘텐츠 개발과 브랜드 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과도 연계해 관광거점 도시로서의 지역균형발전과 도시재생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5년 뒤 부산을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도시’, ‘외국인 재방문율 60%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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