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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16개 기업 마이데이터 진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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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달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마이데이터(MyData) 허가 수요조사 결과 총 116개 기업이 허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신용정보법 개정을 바탕으로 오는 8월 출범할 전망이다.


마이데이터 산업이 출범하면 소비자는 금융상품 가입 내역ㆍ자산 내역 등 금융회사 등에 산재한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 번에 파악ㆍ관리할 수 있다. 국세ㆍ지방세 및 4대보험료 납부내역 등 공공정보도 포함된다.


소비자는 마이데이터 업체로부터 자신에 특화된 정보관리ㆍ자산관리ㆍ신용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런 점에서 '금융비서', '포켓금융(Pocket Finance)'으로도 불린다.


마이데이터 업체가 개인의 카드 거래내역, 보험정보, 투자정보 등을 분석해 유리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줄 수도 있다.


마이데이터 업종에 진출하려는 업체는 금융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금융위는 가급적 신속히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이번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수요조사서를 제출해 허가 희망 의향을 밝힌 116개사 중 금융회사는 55개,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은 20개, 비금융회사는 41개다. ITㆍ통신ㆍ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파악됐다.



금융위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에서 다음 달에 걸쳐 예비 컨설팅을 진행하고 다음 달 데이터 표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워킹그룹 운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별도의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이달 30일(잠정)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

금융위 "116개 기업 마이데이터 진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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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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