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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견조한 성장 지속…영업이익률 개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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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8.7% 증가한 9억6000만달러

넷플릭스, 견조한 성장 지속…영업이익률 개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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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넷플릭스가 견조한 성장을 계속 이끌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108.7% 증가한 57억7000만달러, 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미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선두주자다. 올해 1분기 기준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 1억8000만 명을 확보했다. 매 분기 20% 이상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OTT서비스는 글로벌 디지털 채널 성장에 따른 서비스 다양화로 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캐나다, 유럽·중동·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순으로 매출 규모가 크지만 아시아 지역의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미국 미디어산업 주가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이용자의 생활방식 변화에 따른 수혜와 OTT서비스 단일사업이라는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 분기 20% 이상 유료가입자수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OTT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계획은 총 173억달러(20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다음 달 이후 공개될 오리지널 시리즈·영화 작품 수는 70개 수준이다. 대규모 투자집행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올해 목표 영업이익률은 16%다. 지난해(12.9%)와 비교하면 3.1%포인트 개선된 수치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인기 요인은 콘텐츠 경쟁력이라 판단된다"며 "올해 목표 영업이익률을 통해 성장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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