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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밀입국 중국인 6명 아닌 8명…“취업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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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밀입국 중국인 6명 아닌 8명…“취업 목적” 중국인 A씨가 전남 목포에서 붙잡혀 태안해양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레저용 모터보트를 이용해 중국에서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함께 밀입국한 일행은 총 8명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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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태안) 정일웅 기자] 중국에서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이 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6일 목포에서 검거한 중국인 A씨(43)로부터 “지난 21일 밀입국한 중국인은 총 8명”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 일행은 지난 23일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인근 바닷가를 경유해 밀입국했다. 밀입국 사실은 일행이 방치한 레저용 보트를 수상하게 여긴 인근 주민의 신고로 확인됐다.


당시 해경은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밀입국자가 6명인 것으로 추정했다. 밀입국에 사용된 모터보트가 6인승인데다 의항해수욕장 방향에서 걸어 나오는 남성 6명의 모습이 CCTV에 담긴 점을 토대로 인원을 추정한 것이다.


하지만 A씨의 진술로 밀입국 중국인은 8명으로 늘었다. 해경은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애초 포함되지 않은 2명의 경우 CCTV 사각지역에서 합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는 조사에서 취업을 목적으로 밀입국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해경은 A씨에게 일자리를 소개하는 등 밀입국 과정에 도움을 준 불법체류 중국인 B(45)씨를 검거해 관할 출입국 관리기관에 넘겼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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