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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용객 40% 급감한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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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수 40% 줄어든 35만여명
총매출액도 9.3% 감소
큰손 다이궁들, 자가격리 조치에 후퇴

4월 이용객 40% 급감한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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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면세업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그늘이 4월 더 짙어졌다.


2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는 전월의 58만7879명 대비 40%가량 쪼그라든 35만4362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 23만6625명, 11만7737명으로 전월 대비 각 27.4%, 55.1% 줄었다.


4월 총매출액은 9867억원으로 전월의 1조873억원 대비 9.3% 감소해 3월 감소폭(-1.4%) 대비 낙폭이 커졌다. 작년 4월(1조9947억원)에 비해서는 2분의 1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특히 3월 매출액이 1조873억원으로 2월(1조1026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던 터라 체감 충격이 컸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3월 다이궁(중국 보따리상)들이 상업 활동을 개시하는 듯했지만 4월 1일부터 한국에서 모든 입국자의 14일간 자가격리 방침이 실시되면서 한국행을 꺼리는 이들이 늘었다"며 "국제선 도착지도 인천국제공항으로 통일돼 5월이라고 별다른 반등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국제선 인천 집중 계획'을 발표하고 6일부터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등 모든 국제선의 도착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4월 인천공항 국제선 출발 여객수도 3만2646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99% 급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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