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우리나라가 최고의 방역 선진국 될 수 되도록 공무원들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구청장은 1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책회의를 주재, “국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한다는 인식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구정 역량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구청 직원들에 대해 “한 명의 코로나19 감염이 구청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대민 서비스 차질로 이어질 것인 만큼 인내심을 갖고 자기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상 속 생활방역 중요성을 강조, “안산(鞍山) 자락길과 연희숲속쉼터를 포함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서대문구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계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역내 소재한 주한프랑스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대사관 측이 우리나라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안내할 수 있도록 요청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학생들의 학습권도 소중하지만 이태원 클럽 감염 전국 확산이란 돌발 변수가 발생한 만큼 소탐대실을 피하기 위해 학교 개학도 서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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