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교보 손글씨 2019' 서체 무료 배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교보문고는 2일부터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교보 손글씨 2019' 서체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교보 손글씨 2019 서체는 지난해 제5회 교보손글쓰기 대회에 응모한 6298점 가운데 아동부문 으뜸상을 수상한 12살 어린이의 손글씨다.

윤디자인그룹이 제작에 참여해 약 3개월간의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서체를 만들어냈다. 윤디자인그룹은 어린이의 꾸밈없고 생기 있는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 디지털 서체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가독성과 판독성을 보완하는데 집중했다.

'교보 손글씨 2019' 서체는 손글씨 특유의 자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글자 폭을 가변으로 디자인했고, 시각 중심선을 발랄하고 톡톡 튀는 인상에 맞춰 중상단으로 설계했다.

또 12세 어린이의 사랑스러운 손글씨 느낌을 살려 자연스러운 글줄과 글자 크기와 여백 등을 리듬감있게 살렸고, 특히 획의 시작과 끝에 둥근 형태로 사인펜의 잉크 뭉침을 표현하고 획의 방향 등에 따라 획 굵기가 변하는 등 손글씨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 했다.

'교보 손글씨 2019' 서체는 교보문고 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인쇄물, 웹, 모바일, 광고물, 영상자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