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 충남에 마스크 29만장 등 지원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충남에 마스크와 방역복 등을 지원했다.

충남도는 최근 중국 12개 지방정부로부터 마스크 29만18000만장과 방역복 980벌 등을 지원받았다고 1일 밝혔다.

충남에 방역물품을 지원한 곳은 산둥, 쓰촨, 헤이룽장, 랴오닝, 구이저우, 장쑤, 광둥, 허베이, 옌벤주, 지린, 칭하이, 윈난 등으로 이들 지방정부는 충남과 자매결연을 맺었거나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지원받은 방역물품을 도내 의료원, 보건소(선별진료소), 운수종사자, 외국인 근로자, 노인복지시설 및 정신요양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2008년 쓰촨성 지진 당시 현금을 지원해 자연재난 극복에 이바지 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이번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자매결연, 우호협력 관계의 지방도시에 어려움이 발생할 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