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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빅3' 1분기 실적에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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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스틸얼라이브 주간접속자 37만 돌파
넷마블 영업익 71% 증가 예상
리니지2M 매출 효과 전분기 반영
엔씨 영업익 264% 늘어날 듯
던파 모바일 中출시 2분기로 넘어가면서
넥슨은 V4 흥행에도 주춤

'게임업계 빅3' 1분기 실적에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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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게임업계의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1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의 흥행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외부 활동이 감소하면서 모바일 게임이 효자 노릇을 한 결과다. 반면 넥슨은 'V4'가 흥행했지만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의 중국 출시가 2분기로 넘어가면서 아쉬워하고 있다.


◆A3: 스틸얼라이브 주간접속자 37만 돌파 = 1일 업계에 따르면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극찬한 융합장르 게임 'A3: 스틸얼라이브'가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넷마블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자신하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A3: 스틸얼라이브의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주간접속자(WAU)수는 37만4251명에 달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기만 집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엔씨의 '리니지2M' 주간접속자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A3: 스틸얼라이브는 31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를 기록했고, 일평균 매출액 추정치는 5억~8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 넷마블의 1분기 예상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4776억원)보다 23% 증가한 5900억원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39억원)보다 71% 늘어난 58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약 21% 늘어난 2조400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약 68% 증가한 3400억원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보단 A3: 스틸얼라이브 등 신규 게임의 성과와 기존 게임의 커버리지 확대가 넷마블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 리니지2M 매출 전 분기 반영 =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2M의 매출 효과가 오롯이 반영되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전망이다. 증권 업계에선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흥행 유지로 엔씨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3588억)보다 약 89% 증가한 68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795억)보다 264% 증가한 2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니지2M은 지난해 12월1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한 이후 4개월째 국내 최고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일평균 매출은 4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2M의 일평균 매출이 출시 시즌인 지난해 4분기(45억~50억원)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대신 마케팅 비용은 20% 정도 감소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엔씨의 PC·모바일 게임 매출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부 활동이 감소하는 상황은 상대적으로 게임과 같은 온라인 콘텐츠의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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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국내외 아쉬운 선방 =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V4는 넥슨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V4는 지난달 31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6위를 차지했다. 출시 이후 5개월 동안 구글 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6일부터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 PC 게임 '던파'가 주춤하고 있고, 야심작인 던파 모바일의 중국 출시도 2분기로 넘어가면서 넥슨은 내부적으로 1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1분기 매출 9498억원, 영업이익 5367억원을 기록했다. 넥슨 측은 "올 1분기 예상 매출은 8200억원 정도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최소 13%가량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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