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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스마트기기 보유 여부 내일까지 조사…"600만명 온라인 개학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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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 제외 초중고 다음달 9일부터 온라인 개학
"온라인 수업과 출석 수업 병행해 등교 준비"

수시 학생부 마감일 9월16일
수능 12월 3일로 2주 연기
정시 작성 기준일 12월14일로 연기

전국 모든 학교 대상 기기 보유 여부 조사 중
67% 답변 완료…17만명 기기 없다 답변

교육부, 스마트기기 보유 여부 내일까지 조사…"600만명 온라인 개학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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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전국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 특수학교에서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온라인 개학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3학년은 4월 9일부터, 고등학교·중학교 1·2학년은 모두 4월 16일에 온라인으로 학사일정이 시작된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마찬가지로 16일에, 초등학교 저학년은 가장 마지막으로 다음달 20일에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처럼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내내 학교를 개학하지 못하는 유례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 세계 165개국 학교가 현재 휴업 중이며 15억명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 휴업일을 단순히 1주에서 2주 연장하는 방식보다는 온라인 수업과 등교 출석 수업 병행을 포함해 안정적 등교를 준비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은 어떻게 변경되나

▲수험생과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존 일정보다 2주 연기해 올해 12월 3일에 시행된다.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도 8월31일에서 9월16일로 미뤄진다. 따라서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11월30일에서 12월14일로 연기된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기간도 3일 내외, 정시·추가모집 기간 11일 내외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된 수능 시행일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은 4월 중 발표된다.


교육부, 스마트기기 보유 여부 내일까지 조사…"600만명 온라인 개학 본격 추진"


=법정 수업일수는 어떻게 변경되나

▲1~2차 휴업 명령까지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을 우선 확보했으며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휴업 명령 때에는 수업일수를 감축하기로 했다. 순차적 휴업 종료일에 따라 다르지만 추가로 감축된다.


=온라인 개학 후 적응 기간은 무엇인가

▲학년별로 개학일 후 2일을 원격수업 적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수업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법을 체험하는 등 본격적인 원격수업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적응 기간에는 온라인 개학식(학교장 인사), 원격수업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습 방법, 출결 평가 안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 개학 대비 IT 인프라가 모두 다 갖춰진 상태인가

▲중위소득 50% 이하(교육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시도별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중위소득 50% 이하 해당 학생 수는 29만명 정도로 파악했다. 그 중 13만명 정도는 이미 스마트 기기를 보급 받고 인터넷 통신비도 지원 받고 있다. 전국 모든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을 조사하고 있고 내일까지 이뤄진다. 현재 67% 답변 완료된 상태로 17만명 정도 스마트 기기 없다고 답변한 상태다. 학교와 시·도교육청에 보유 분을 대여할 방침이다.


초등 저학년 EBS TV 채널 연동
가정 방문이나 학습지 우편 배달 방식 고려
다문화 가정 위한 앱 개발 검토 중

=원격 접속 후 끊기거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대비책은

▲쌍방향으로 우선 소통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필요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전화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600만명이 동시에 시작되는 상태인데 일주일 안에 점검을 하려고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원격교육 자체가 어려울 것 같은데

▲PC나 스마트패드를 사용해 학습하기엔 1·2학년 어려운 부분이 있다. EBS 채널을 통해 연동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고 음악, 미술, 체육까지 골고루 섞어서 할 예정이다. 교사가 가정으로 방문하거나 학습지를 우편으로 배달하고 이를 다시 받아서 체크를 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다. 다문화 가정의 경우 심플한 형태로 학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 스마트기기 보유 여부 내일까지 조사…"600만명 온라인 개학 본격 추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강진형 기자aymsdream@


=직업계고 등 특성화고 및 예체능계 학교는 어떻게 대응하나

▲특성화고의 경우 실습이 많아 우선 집중이수제를 활용하기로 했다. 원격 수업을 통해 이론 수업을 하고 여건이 됐을 때 나머지 실습을 집중해서 이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직업교육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해 전공교과 및 취업 관련 콘텐츠 약 1만7000여개를 안내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의 경우는

▲시·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원격수업 자막, 수어, 점자 등을 제공하고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과 순회(방문)교육 등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지원한다. 또 특수교사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특수교육원에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을 다음달 6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유치원 개학은 무기한 연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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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 놀이중심의 교육과정, 감염증 통제 가능성 부분을 검토해 연장하기로 결정. 수업료 외에 통원차량비나 특성화활동비 등은 징수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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