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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10조 규모 '다함께코리아펀드' 조성…4월초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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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시장 충격이 커짐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조성한 증시안정펀드가 오는 4월 초부터 가동된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을 비롯한 17개 선도금융기관 및 한국증권금융은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인 '다함께코리아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증안펀드 조성은 지난 2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23개 출자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은 증시 안정을 위해 다함께코리아펀드의 신속한 조성과 원활한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회사별 출자금액은 산업은행이 2조원이고 신한·KB·하나·우리금융이 각각 1조원, 농협금융그룹이 7000억원으로 5대 금융그룹이 총 4조7000억원을 출자했다. 금융투자회사는 1조5000억원, 생명보험회사는 8500억원, 지방은행은 5000억원, 손해보험회사는 4500억원을 출자했다.



다함께코리아펀드는 참여 금융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4월초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자산운용은 투자관리위원회가 마련한 공통된 투자운용방향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선정한 전문가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이뤄진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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