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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두산건설,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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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1년 만기도래 유동성 차입금 전체 89%
모회사 두산중공업 재무부담 확대로 불확실성 커져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6일 수시평가를 통해 두산건설의 제94회차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안정적에서 BB-,하향검토로 Watchlist에 등록했다.

 한신평 "두산건설,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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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향검토에 등록한 주요 근거로는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재무 부담 확대가 제시됐다. 자본시장 접근성 약화로 인해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신평은 “회사의 신용등급에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반영(1 Notch Uplift)돼 있다”며 “동사의 지분 100%를 보유한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이 Watchlist 하향 검토에 등록됨에 따라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과도한 재무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동성 부담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말 두산중공업의 별도 기준 차입금은 4조9000억원이며, 차입금 단기화 경향이 빨라지면서 유동성 부담이 매우 높아졌다. 올해 내 만기가 도래하거나 상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한 회사채 규모는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제한적인 담보여력과 저하된 대외신인도,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확대된 변동성 등을 감안할 때, 자체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두산건설의 차입액 부담도 커지고 있다. 동사의 별도기준 차입금은 7257억원이다. 2019년 중 유상증자를 통하여 차입금 규모가 일부 감소하였지만 리스부채를 제외한 6581억원의 차입금 중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성 차입금은 5851억원으로 전체 차입금의 88.9%에 달한다. 연대보증을 제공한 PF 차입금은 지난해말 기준 1527억원으로 재무부담도 과중한 상태이다. 이외에도 최근 2년간 회사는 감사보고서에서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유의적인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의견을 받기도 했다.


한신평 측은 “회사의 유동성 대응계획 및 경영 개선방안의 성패에 따라 감사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9년 말 회사의 유동자산은 8151억원이며, 유동부채는 1조 5982억원으로 유동 부채가 유동자산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감사인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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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신평은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 변동, 동사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의 진행과정, 만기도래 차입금의 차환 및 유동성 대응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이를 동사의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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