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백화점 봄 세일…'슬기로운 4월 생활' 내건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봄 정기 세일 진행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롯데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생활 속에서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상품 할인과 경품·룰렛 이벤트, 응원 캠페인을 통해 상황이 어려운 파트너사들을 돕고 소비심리 개선에도 일조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봄 정기 세일 테마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생활 환경 속에서 롯데백화점이 제시하는 다양한 쇼핑 혜택을 통해 슬기로운 쇼핑을 하자는 취지의 ‘슬기로운 4월 생활’이다.

우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뽑은 ‘40대 실속 상품전’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에스티로더 갈색병(75ml) 1+1’을 18만9000원에, ‘아디다스 에너지 팔콘’을 3만9900원에, ‘필립스 3000 시리즈 면도기’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세일 첫 주말인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롯데백화점 롯데·KB국민·NH농협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5%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슬기로운 행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세일 기간 구매 고객 중 1등(20명) ‘갤럭시 S20 울트라(블랙)’을, 2등(500명)에게 ‘배달의민족 2만원 쿠폰도 증정한다. 내달 3일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에서 ‘슬기로운 행운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나타내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온택트 캠페인’도 병행한다.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에서 하루 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하자는 ‘1일 1온’ 이벤트를 내달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집 밥을 인증하면서 즐길 수 있는 ‘요즘 식탁 챌린지’ 이벤트도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선보인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침체된 경기 상황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봄 정기세일 테마를 슬기로운 4월 생활이란 주제로 잡았다”며 “상품 할인은 물론이고 경품 이벤트, 코로나 블루 극복 마케팅 등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소비심리를 진작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