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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력 총집결 '롯데온'…'辛'의 한 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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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데·롯데닷컴 등 하나로
전계열사 제품 한번에 검색
중개자의 판매자 관리 강화한
관리형 오픈마켓도 기획중

프리미엄 유료서비스도 선보여
공식 론칭 앞두고 막판 작업

모든 전력 총집결 '롯데온'…'辛'의 한 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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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핵심 사업 '롯데온'이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며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롯데온'은 롯데그룹의 전 자산을 온라인화하는 통합 온라인 쇼핑몰로 신 회장이 위기의 돌파구로 제시한 '디지털 전환'의 핵심 사업이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온'의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공식 론칭일을 놓고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는 29일 공식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었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개업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론칭 시기 자체를 4월로 연기하거나 온라인으로만 홍보ㆍ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최근 엘롯데, 롯데마트몰, 롯데닷컴으로 나뉜 온라인 회원제를 통합회원제로 합치기 위해 이용약관 개정 작업에 나서는 등 공식 론칭 준비를 마무리지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돼 공식 론칭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현재 롯데온은 서비스 대부분이 완성된 상황으로 안정화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전 계열사, 온라인으로 연결= 롯데온은 모든 계열사의 제품을 한 번에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통합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결을 이루고, 모든 상품을 가까운 롯데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옴니채널'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롯데온을 통해 2023년까지 온라인 취급액을 지금의 3배인 20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온은 '온라인 포 오프라인(O4O)' 전략을 강화하고, 기존 점포 경쟁력 강화도 함께 이끈다는 복안이다. O4O는 온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오프라인 매장에 구현해 온라인의 소비가 오프라인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전략이다. 관련 서비스 중 하나로 2018년부터 롭스가 온라인 몰에서 실시해온 '상품별 판매 매장 찾기' '스마트 리뷰 검색' 등의 서비스가 전 영역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롯데온은 백화점, 마트, 슈퍼, 롯데하이마트 등 각 자회사가 별도로 운영해온 온라인몰을 일원화하는 데 이어 '관리형 오픈마켓'도 선보인다. 관리형 오픈마켓은 롯데온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판매자 등록 상품을 사전 검수하는 등 판매자 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기존 오픈마켓은 단순 중개업자로서 상품 거래 시 발생하는 문제에 책임이 없어 판매자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롯데온은 중개업자의 책임을 강화해 믿을 수 있는 오픈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해외직구도 도입하며 온라인 몰이 가질 수 있는 기능 대부분을 담는다.

모든 전력 총집결 '롯데온'…'辛'의 한 수 될까

◆신동빈 회장의 야심작= 롯데온은 최근 롯데쇼핑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도 관련이 깊다. 롯데쇼핑은 지난 5년간 영업이익이 3분의 1로 감소하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 현재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 700여개 중 실적이 부진한 점포 200여곳의 문을 3~5년 내 닫기로 했다. 전체 매장의 30%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신 회장 역시 신년사를 비롯해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수차례 롯데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디지털 전환'과 '롯데온'을 손꼽은 바 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디지털 전환'을 강조한 데 이어 올해 1월 중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길 주문했다.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는 "말로는 디지털화를 외치면서 점포 운영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인터넷 사업을 일원화해 모든 상품을 가까운 점포에서 받을 수 있는 구조도 만들 것"이라고 언급하며 롯데온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사업 강화 의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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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그룹은 롯데온 론칭과 함께 프리미엄 유료 회원들을 위한 별도 서비스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롯데그룹이 선보인 '롯데 오너스' 서비스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오너스 회원은 월 2900원의 서비스 이용료를 내는 대신 총 7개에 달하는 롯데쇼핑 계열사의 온라인 몰에서 무료배송을 14회 이용하고 영화, 공연 예매 시 최대 44%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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