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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홍서범-부활 김재희 반갑고 아쉬운 탈락, 주윤발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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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홍서범-부활 김재희 반갑고 아쉬운 탈락, 주윤발 2연승(종합) 15일 오후 MBC '복면가왕' 246회에 출연한 주윤발이 열창하고 있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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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복면가왕' 주윤발이 2연승을 거두면서 123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15일 오후 MBC '복면가왕' 246회에서는 4인의 복면가수들이 가왕 주윤발에 맞서는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컵라면과 호랑나비의 대결이었다. 컵라면은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선택, 요염한 보이스로 판정단을 녹였다. 간주인 피아노 소리가 나올때는 다함께 손가락을 움직이며 노래를 즐기기도 했다. 호랑나비는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을 불렀다. 스튜디오를 흔드는 영롱하고 애절한 목소리에 판정단들은 "어리다"며 수군거렸다.


첫번째 무대는 64대 35로 호랑나비 승으로 돌아갔다. 패배한 컵라면은 무서운 트로트 신인이라는 리틀 혜은이 요요미였다. 김성주는 요요미가 중통령(중년들의 대통령), 고속도로 아이유, 리틀 혜은이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며 화제의 인물임을 강조했다. 또한 송가인과 김구라에게 예측한 인물이 맞냐고 물어봤고, 송가인은 맞다고 했다.


송가인은 "트로트 가수 중에 이런 목소리가 없다"면서 첫 무대에 바로 알아맞힌 이유를 밝혔다. 송가인의 말을 듣던 윤상은 "근데 왜 아까 내가 'Y로 시작하지 않냐'라고 물었을 때 아니라고 대답했나"라고 물었고, 송가인은 "비밀이니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번째는 강변북로와 푸딩의 무대였다. 강변북로는 허스키하고 거친 음색으로 윤시내의 '열애'를 불러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다. 반면 푸딩은 남성적이고 안정적인 보이스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푸딩에게 유영석은 "내공있는 중견가수"라고 평했으며, 이윤석은 "90년대 락커"라는 예측을 했다.


강변북로와 푸딩의 무대는 51표를 얻은 강변북로가 이겼다. 따라서 정체를 밝힌 푸딩은,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부른 데뷔 28년차 보컬 김재희였다. 익숙한 모습에 판정단은 알아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랑할수록'은 원래 김재희의 형인 故김재기가 부른 곡이었다. 그러나 3집 앨범 발매 전 김재기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난 후, 김재희가 형의 뒤를 이어 부활의 보컬로 활동하게 됐다.


김재희는 "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형과 나를 비교하는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느끼고 내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음악계를 잠시 떠났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사랑할수록'을 라이브로 선사해 감동을 안겼다.


'복면가왕' 홍서범-부활 김재희 반갑고 아쉬운 탈락, 주윤발 2연승(종합)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강변북로 정체는 가수 홍서범으로 밝혀졌다.사진='복면가왕' 캡처


세번째는 호랑나비와 강변북로의 대결 무대로 이어졌다. 호랑나비는 크러쉬의 'SOFA'를 선곡, 가늘게 흔들리는 매력적인 바이브레이션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강변북로는 조갑경의 '바보같은 미소'를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무대는 1표차로 호랑나비가 강변북로를 이기며 최종 라운드에 올라가게 되었다. 1표차로 아쉽게 진출하지 못한 강변북로는, 조갑경의 남편인 가수 홍서범이었다. 앞서 노래를 들은 유영석은 "이분이 애처가인 줄 알았더니 공처가였다"라고 말해 이미 홍서범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가면을 벗은 홍서범은 "(아내 조갑경의 노래는) 그녀에게 선물로 불렀다"고 말한 후, "청소년이나 20~30대는 내가 예능인인 줄 알지 가수인 걸 모른다. 그래서 이 무대를 통해 알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2연승에 도전하는 주윤발과 이에 맞서는 호랑나비의 대결로 진행됐다. 주윤발은 NELL의 '옅어지다'를 선택,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성량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84대 15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얻으며 123대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끝까지 가왕과 맞섰던 호랑나비의 정체는 밴드 호피폴라의 리더 아일이었다. "호랑나비의 정체는 감이 왔어요"라고 말했던 윤상은 그의 얼굴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윤상과는 인연이 깊은 아일은 그의 친형인 노민우가 먼저 '복면가왕'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를 김성주가 언급하자, 아일은 "형이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처참하게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패배 후 시무룩하게 귀가한 형을 보고 이 프로에 꼭 출연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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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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