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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디지탈 "30분 내 감염병 검사 가능 진단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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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마이크로디지탈은 30분 이내 감염병 검사가 가능한 3세대 정밀 현장진단 장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30분 이내 검사 가능한 진단 시스템의 경우 경우 현재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며 "현장 적용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2019년 6월 기술특례기업으로 코스닥 상장된 기업이다. 광학, 공학 기술에 기반해 바이오마커(진단시약)로 기술을 확장하면서 정밀의료 시장에 진출했다. 3세대 정밀 POCT 시스템, 면역분석 자동화시스템, 바이오 분석시스템 등을 주 사업 분야로 영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디지탈이 개발한 80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전자동 면역진단시스템(diamond)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버튼 한번으로 샘플과 시약의 광학적 측정을 수행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유사바이러스 질환에 다 적용이 가능하다"며 "우리 회사의 제품은 오픈 플랫폼이라는 점이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부분으로 코로나 뿐만 아니라 아니라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백신 및 치료제 등의 배양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세포 배양"이라며 "국내에서 가능한 업체는 우리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마이크로디지탈의 분석과 체외진단 기술은 이미 국내 유수의 바이오 대기업과 기술협력관계에 있으며 공동개발중인 제품도 다수"라며 "우리의 진단장비는 향후 전세계를 상대로 판매될 수 있는 기술력 있는 장비"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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