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박 2일' 눈보러 오스까 딘딘-김선호-연정훈 승, 김선호 소라게 재현(종합)

시계아이콘02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1박 2일' 눈보러 오스까 딘딘-김선호-연정훈 승, 김선호 소라게 재현(종합) 사진='1박 2일' 캡처
AD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제1회 '눈보러 오스까' 시상식은 딘딘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일 오후 KBS2 '1박 2일 시즌 4'에서는 강원도 눈호강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을 딘딘팀과 라비팀으로 나누고 직접 영상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소 선택을 위해 멤버들은 '주먹이 운다' 게임을 한다. 결과적으로 승리한 딘딘팀은 발왕산 정상에서, 라비팀은 자유 촬영을 하게 됐다.


연정훈은 "그래 그렇게 하자"라면서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는데, 김선호는 여기에 적극 호응하며 둘 만의 교감을 나눈다. 하지만 정작 감독인 딘딘은 가운데서 전혀 두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결국 "둘이.. 뭐?"라고 말하며 연정훈과 김선호를 진정시켰다.


소품을 챙겨 촬영장소로 가는 라비팀은 차 안에서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라비 감독은 "기생곰 어때요?"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기생곰?"이라고 의문을 표했다. 라비가 "자연이 자꾸 없어져서 곰이 계속 기생하는 거야"라고 설명하자 문세윤은 "나쁘지 않다"라고 동의했고 김종민 역시 "너 아이디어 좋았다"며 맞장구를 쳤다.


라비의 아이디어는 계속됐다. "기생충 영화에서 머리 찍듯이 휴대폰 플래시를 가지고 빛으로 누구한테 계속 신호를 보내는 거다"라더니, "그걸.... 엘사가 봐" 말한 후 웃음을 터트렸다.


문세윤은 "난 다큐가 땡긴다"고 제안했고, 라비는 "그럼 만약에 북극곰 다큐야"라며 의견을 적극 수용한 의견을 다시 이어갔다. 이어 "그런데 기생곰이야. 그래서 곰이.."라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고수하는 모습으로 문세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1박 2일' 눈보러 오스까 딘딘-김선호-연정훈 승, 김선호 소라게 재현(종합) 사진='1박 2일' 캡처


촬영 장소로 걸어가는 와중에 김선호는 "어 가격이 달라요?"라며 출연료를 언급했다. 그러자 딘딘은 연정훈을 가리키며 "다르지. 시급 만원이야 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선호는 "아 뭐야 나 5천원 받고 있는데"라면서 상황극을 즐겼다.


걸어가다가 발견한 멋진 장소에서 딘딘팀은 소라게 장면을 재현하기로 한다. 연정훈의 "액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선호에게 딘딘 감독은 "배 잡아 배 잡아 배 잡아! 총 맞은 거야 지금!!"이라며 감동을 끌어올리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연정훈은 딘딘 감독에게 조용히하라고 눈치를 주고, 딘딘 감독은 시무룩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시 감정 잡고 연기에 들어간 김선호에게 연정훈은 "준비되면 얘기해"라며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민다. 이어 바로 준비 됐다는 신호를 보낸 김선호는 감정 잡고 소라게 연기에 몰입한다. 연기가 끝난 후 김선호는 "진짜 울었는데 눈물이 잡히나?"라며 영상을 확인한다. 딘딘 감독은 "다음 작품도 같이 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선호와 연정훈은 "영광입니다 감독님"이라고 대답했고, 딘딘 감독은 "야 이거 수상하겠는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박 2일' 눈보러 오스까 딘딘-김선호-연정훈 승, 김선호 소라게 재현(종합) 사진='1박 2일' 캡처


한편 '프로즌' 분장을 하고 본격 촬영에 나선 라비팀은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서로 웃픈 광경을 연출하며 즐거워한다. 문세윤과 김종민은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솟는 라비 감독의 요구에 순순히 따르며 촬영을 이어간다. 하지만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 라비 감독은 촬영 중 자빠지고 만다. 라비 감독은 일어나면서 "다시 딸게요! 죄송해요"라며 재촬영했고, 열정적으로 달리며 촬영하는 라비 감독을 본 문세윤은 "쟤도 정상은 아닌 것 같애"라고 말한다.


딘딘팀은 연정훈과 김선호가 배우라서 둘이 말이 잘 통했다. 그래서 둘이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동안 딘딘 감독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한다. 급기야 연정훈과 김선호 둘이서 촬영을 시작한다. 연정훈은 "일단 찍어보자. 느낌만 볼게"라며 김선호를 찍기 시작했고, 김선호는 다급하게 뛰는 모습을 연기하며 서로 호흡을 맞춘다. 손발이 잘 맞는 연정훈과 김선호를 보며 딘딘 감독은 "잘하네"라며 소외된 기분을 드러낸다.


하지만 딘딘 감독은 이내 "아니야 다시 다시 다시!"라며 촬영에 임한다. 또한, 실수하는 김선호에게 "너무 카메라 의식하지 말라"며 조언하는가 하면 "이건 음악 방송이 아니야!"라며 따끔하게 질책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감독 역할에 몰입한다.


제작팀은 딘딘팀에게 한 사람이 상의 탈의 후 스노 엔젤을 완성하면 우동 한 그릇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딘딘은 "안돼. 선호형이 요즘 운동 많이 한다"며 반대했고, 김선호는 "나 요즘 운동 안 한지 오래됐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연정훈 역시 "선호가 몸이 제일 좋다"면서 딘딘 편을 들었고, 이에 김선호는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타협했다.

'1박 2일' 눈보러 오스까 딘딘-김선호-연정훈 승, 김선호 소라게 재현(종합) 사진='1박 2일' 캡처


김선호의 말에 딘딘이 "제가 감독이에요"라고 발끈하자, 김선호는 "이제와서 무슨. 우리가 다 찍었는데"라며 연정훈과 함께 웃었다. 딘딘은 지지 않고 "이렇게 굶길 거야 형 선배랑 동생을?"이라며 김선호를 압박했지만, 김선호는 "전 여기서 배운 게 있다면, 일단 난 아니면 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이 계속 결정을 못내리자 제작진은, 도전하는 수 만큼 우동을 주겠다고 다시 제안한다. 그제서야 세 사람은 투덜거리며 다 같이 스노 엔젤 만들기에 도전한다. 옷을 벗으면서 연정훈은 "이렇게까지 해서 밥을 먹어야 하는 거냐"며, "난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라고 투덜거린다. 와중에 김선호는 급하게 푸쉬업을 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핀잔을 듣는다.


결국 딘딘팀은 멤버 전부 스노 엔젤 완성에 성공한다. 옷을 다시 입으며 연정훈은 "야 이렇게 하면서 내 자신을 더 내려놓게 되는구나"라고 말했고, 딘딘은 "아싸 밥 먹는다"라며 신나했다. 그러나 식사 장소가 실내가 아닌 실외인 걸 알게 되자 김선호는 "진짜 여기서 먹을 줄 몰랐어"라며 "당했다"고 허탈해했다.


'1박 2일' 눈보러 오스까 딘딘-김선호-연정훈 승, 김선호 소라게 재현(종합) 사진='1박 2일' 캡처


곧이어 발왕산 정상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우동 그릇을 받아 든 딘딘, 김선호, 연정훈은 따뜻한 국물과 면발에 괜찮다며 좋아한다. 김선호는 "웃통을 벗고 우동을 먹고. 아침에는 눈물이 흐르고 점심에는 콧물이 흐르고"라는 라임으로 지금의 기분을 표현한다.


우여곡절 끝에 편집을 마친 딘딘팀과 라비팀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완성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딘딘팀의 '설인의 추억'과 라비팀의 '눈의 눈물'을 감상한 멤버들은 서로의 작품을 극찬했고, 승리는 한 표차로 딘딘팀에게 돌아갔다. 연정훈은 "내가 상받을 때도 울어본 적이 없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해했다.


AD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