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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중국·베트남 공관장 12명과 화상회의…"과도한 입국조치에 외교적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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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중국·베트남 공관장 12명과 화상회의…"과도한 입국조치에 외교적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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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한국인 입국 제한 대응 관련해 중국·베트남 공관광들과 본부-공관 회의를 개최했다.


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재외국민보호강화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외교부 종합대응반원들과 한국인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 및 베트남 지역 공관장 12명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그간 수차례 중국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실시했으며, 베트남 지역 공관과는 이날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3일 종합 대응반을 선제적으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의 재외동포영사실과 중국 담당인 동북아국 이외에도 전 지역국을 종합 대응반에 포함,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강 장관은 최근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한국에 대한 과도한 입국조치나 절차가 시행되고 있는데 대해 각 공관이 최대한의 외교적 대응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면서, 공관장들이 재외국민보호에 만전을 기해 우리 국민들에 대한 차별적이거나 과도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할 각 지역에서 제한 조치들이 산발적으로 사전 예고 없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를 신속히 공지하는 등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지역 관계 당국 및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도 당부했다. 강 장관은 특히 중국·베트남과의 인적 교류 위축이 관할 지역내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에 공관장들은 관할 지역내 우리 국민 입국 제한 관련 조치 상황들과 향후 대응 계획을 보고하는 한편 우리 국민 입국 제한 관련 현지 상황 및 정보의 신속한 전파 등 우리 국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 재외공관 등 외교채널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관련 우리의 방역 노력을 각국에 적극 설명하고, 제한 조치 확대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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