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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EPS로부터 MR Tanker 2+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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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선대 모두 채워 안정적인 일감 확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대선조선은 싱가포르 선주사 Eastern Pacific Shipping(EPS)과 지난 2월 중순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2척에 대한 계약을 현지 싱가포르에서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해당 선박은 2021년 하반기 내 인도 예정이며, 선수금환급보증서(RG)는 2020년 3월 중순 발급 예정이다.


대선조선은 지난 12월 말 싱가포르 Wilmar 사와 동일 선형의 MR Tanker 2+2척을 계약 체결했다. 이후 다시 세계 최대 선사 중의 하나인 EPS 사와 연달아 수주함으로써 2021년 선대를 모두 채우게 돼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약 120여 척 규모의 선단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대형 선사들과 잇단 계약으로 경기 체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소형 선박 시장의 한계를 극복 내지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기술 중심의 영업전략 수립 후 오랜 노력의 결과이고 이를 바탕으로 어려운 신조 시장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고 선주의 바람에 부응하는 좋은 품질의 선박을 건조에 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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