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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 칼빵씬 클래식 파가니니, '친절한 금자씨'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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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 칼빵씬 클래식 파가니니, '친절한 금자씨' 오마주? 사진='하이에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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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1일 첫 방송된 '하이에나'에 삽입된 클래식이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삽입됐던 곡으로 밝혀져 화제다.


21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회에서는 윤희재(주지훈 분)와 정금자(김혜수 분)의 악연이 시작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윤희재는 우연히 만나 사랑을 키워온 김희선이라는 이름의 여인이 사실은 현재 맡고 있는 사건의 상대편 변호사인 정금자라는 것을 재판정에서야 뒤늦게 알게 되며 배신감을 느낀다. 물론 재판도 망치게 된다. 이후 정금자의 사무실에서 합의를 마치고 나오다가 정금자를 협박하는 의뢰인이 그녀를 해치고 해외로 도주하려는 음모를 엿듣게 된다.


'하이에나' 김혜수 칼빵씬 클래식 파가니니, '친절한 금자씨' 오마주?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 이 사실을 정금자에게 알려줄까 말까 고심하던 윤희재는 클래식 LP를 트는데, 이때 흘러나오는 곡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2005)에 삽입됐던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이다.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마녀 이금자'라는 이름으로 삽입됐었다.


파가니니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동안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양아치 칼빵 조심"이란 카톡을 보내지만, 정금자는 그 문자를 보지 못하고 의뢰인과 1:1로 피비린내나는 육탄전을 벌이게 된다. 이 음악이 삽입된 것은 김혜수의 이름이 정금자인 것으로 미루어볼 때 일종의 오마주라고 생각된다.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SBS 새 드라마 '하이에나'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영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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