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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코로나19’ 강도 높은 대응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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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증설·X-ray 검사실 마련키로

전남대병원 ‘코로나19’ 강도 높은 대응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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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선별진료소 증설과 내방객 출입통제 강화 등 보다 강도 높은 대응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신속대응팀은 지난 설 연휴부터 구성돼 일일 회의를 통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전날 대구지역 확진자 증가에 따라 지금까지 시행하던 대책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선제적 대응으로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가장 먼저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현재 2곳에서 3곳으로 증설하고, 선별진료소 내 X-ray 검사실도 마련키로 했다.


지금까지 해외방문력 위주였던 검사대상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접촉력까지 확대됨에 따라 검사 인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로 내주 초 증설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원내 감염환자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발열 또는 호흡기 환자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의료 인력과 진료프로세스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최선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실국간 충분한 논의 및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다.


중환자실 면회 전면 통제도 검토 중이며 일반 병동 면회객 등 내방객 출입에 대한 철저한 통제를 위한 인력충원 등의 다양한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부터 선별진료소 설치, 출입구 통제, 발열감지기 작동, 면회객 통제 등을 시행했으며, 상황에 따라 대응 강도를 더 높여가며 시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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