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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56번 환자, 29번과 일부 동선 겹쳐…"연관성 확인 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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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56번 환자, 29번과 일부 동선 겹쳐…"연관성 확인 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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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6번째 환자(1945년생·한국 남성)는 지난 16일 확진된 29번 환자(1938년생·한국 남성)와 일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56번 환자는 1월 말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9번 환자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56번 환자는 폐렴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앞서 29번 환자도 종로구 거주자였는데 해외여행력이나 기존 환자와의 접촉 이력이 없어 방역당국이 현재 발병 2주 전 동선까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다녀간 사실이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29번 환자 접촉자를 100명 정도 추려서 이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29번 환자와 동선이 일치된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서울 성동구에서 40번째 환자로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1943년생)은 방역당국 조사 결과 현재까지 8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는 지난 10일 오후 12시30분경 자차로 성동구 소재 대형마트(이마트 성수점)에 들러 1시간을 머물렀다. 지난 11~13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지난 14일에는 오후 5시14분경 도보로 성동구 소재 식당(포보스 엔터식스한양대점, 왕십리로 241)에 방문해 음식을 포장해 갔다.



지난 15일에는 오전 11시 30분께 자차로 동대문구 소재 장례식장(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 망우로 82)에 방문해 약 20분을 머물렀다. 16일과 17일에는 종일 집에 있었고, 18일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한양대학교병원)에 들렀다가 확진 판정이 나와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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