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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푸른나무재단과 손잡고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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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협력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I 등 삼성그룹 5개 전자계열사 참여

삼성, 푸른나무재단과 손잡고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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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삼성그룹이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인 푸른나무재단과 손잡고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에 나선다.


삼성은 20일 푸른나무재단을 비롯해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인 '푸른코끼리' 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 서울 서초구에 있는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열렸으며, 박백범 교육부 차관,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에서는 IT와 관련있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의 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삼성이 사회공헌활동(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무리를 지어 서로를 지키는 코끼리와 삼성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결합해 이번 사업명을 푸른코끼리라고 정했다며 친사회적 역량인 정직·약속·용서·책임·배려·소유 등 6가지 덕목을 상징한다고 삼성이 밝혔다


삼성은 최근 모바일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이버폭력이 실시간 빠르게 확산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행돼 실태 파악이 어려워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지난해 사이버폭력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폭력을 겪은 피해 청소년 비율은 45.6%로 나타났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올해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이를 통해 교육부, 지역사회, 청소년 등 누구나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신고부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예방교육, 피해 청소년 상담 및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울 및 경기도 지역 20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9월부터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작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올해 연간 30만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온라인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피해학생 치유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올해부터 매년 약 13억원을 지원하고,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개발, 캠페인, 예방교육 등에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와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교육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정책 제언, 행정적 지원,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 이사장은 "'푸른코끼리'는 NGO,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 선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예방 플랫폼을 구축해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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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사장은 "삼성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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