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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진단 제외'…中 후베이성 신규확진자 300명대로 급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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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집계 방식 다시 바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중국 후베이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했다.


20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0시 현재 후베이성에서 코로나 19로 108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는 349명이 늘었다.


'임상진단 제외'…中 후베이성 신규확진자 300명대로 급감(상보)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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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위건위가 전날 발표한 18일 신규 확진자가 1660명인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감소세다. 다만 여기에는 통계적 착시효과가 일부 작용했다.


전날 새롭게 늘어난 신규 확진자는 628명이지만, 279명이 확진자 명단에서 빠지면서 349명만 순증한 것이 됐다. 실제 우한 등에서는 전날에서 6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치 변화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후베이성에만 임상 진단 병례를 확진 범위에 넣었다가 전날부터 다시 제외하기로 결정한 결과다.


임상 진단 병례가 빠지면서 단순 비교할 수 없게 됐지만, 우한에서의 확진자 숫자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후베이성 위간위는 1693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했는데 이날은 615명만 보고했다.



후베이성 위건위는 현재 4만3745명이 코로나19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9128명이 중태이고, 2050명은 위독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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