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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러시아, 내일부터 중국인 입국 일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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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일 0시를 기점으로 중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방지 대책본부' 본부장인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18일 저녁(현지시간) "20일 0시를 기해 러시아 국경을 통한 중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내 코로나 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데 따른 강경 조치다. 중국인들의 유학, 관광 등의 목적과 사적 방문은 모두 금지된다. 항공편 환승을 위해 러시아 공항을 이용하는 중국인들에게는 이번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에도 자국 극동 국경과 러시아-몽골 국경을 폐쇄해 중국인의 입국을 차단하고, 중국인에 대한 노동비자 발급을 한시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힌바 있다.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대부분의 항공편 운항은 물론, 중국ㆍ북한을 오가는 여객 열차 운행도 일시 중단했다.



러시아는 이번 조치에 앞서 관련 내용을 중국에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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