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업무 역량강화 연수’ 실시

전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업무 전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전남여성가족재단 및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교폭력 전담 주무관 23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업무 전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선발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 전담 주무관과 일반직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으로 시·군 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설치 및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업무 지원 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관련 법령의 이해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의 이해 ▲회복적생활교육의 이해 ▲전담기구 구성 및 심의 절차 실습 ▲학교폭력 화해조정 실습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심의위원회 운영을 위해 오는 20일과 21일 권역별로 심의위원회위원장 연수가 진행되며 교육지원청 별 위원연수도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처리는 처벌위주의가 아닌 피·가해학생 간 관계회복 중심의 처리를 위해 22개 교육지원청에 화해조정지원단을 구성해 지원하며, 도교육청은 갈등조정지원단을 통해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내달부터 운영되는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와 관련해 심의위원장과 전담 주무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원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업무를 경감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