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다녀와 폐렴증세 사망한 30대 남성, 코로나19 검사는 '음성'(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中다녀와 폐렴증세 사망한 30대 남성, 코로나19 검사는 '음성'(상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지난달 중국에 다녀온 30대 남성이 18일 폐렴증세로 사망한 가운데 보건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30대 남성 사망 관련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내국인인 이 남성은 서울 관악구에서 이날 오전 9시5분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0시30분께 사망했다. 폐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됐고, 폐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지난달 중국 하이난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보건당국이 코로나19에 대한 검체 검사를 했고, 바이러스 감염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앞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 남성이 응급실 내 심폐소생 구역에서만 치료를 받아서 그 부분에 대한 소독 등의 조치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관악구에서 숨진 30대 남성 외에도 해외방문 이력이 있는 이들이 사망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 사례는 더 있었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전날(17일)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있는 40대 남성이 부산의료원에서 사망했는데, 보건당국은 해외여행력을 감안해 병원 응급실을 임시 폐쇄한 뒤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의뢰했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13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최근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40대 남성이 사망했는데, 이 남성도 코로나19 검사는 음성이 나왔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중국 칭다오를 다녀왔었다. 당국은 "뇌졸중으로 사망한 사례로 의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