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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 코로나19 감염자 전수조사 재착수…"3일내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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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 3일 내 전수조사를 새로 진행하기로 했다.


1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왕중린 신임 우한 당서기는 16일 우한 전역에서 저인망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해, 감염자들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임자인 마궈창 전 당서기가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의 문제점을 수용하고, 재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우한시는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 대해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환자를 모두 모으고, 열이 있는 사람을 점검하며,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이들을 격리하고, 24시간 봉쇄식 관리의 이행 등을 살피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이 투입된다. 왕 서기는 "공직자는 주민들의 건강에 대해 큰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 "어떤 가구도, 어떤 집도 남겨두지 말라"고 말했다.


앞서 마 전 당서기는 11일 전체 우한 시민 가운데 99%인 1059만명을 전수조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한 주민들의 경우 검사관을 만나지도 못했고, 일부는 코로나19로 확진됐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입원조차 못했다고 밝혔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우한 시정부의 발표와는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한편 우한시는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야전병원 10곳을 건설하기로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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