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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안철수 비난 "유행복 모델로 직업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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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에서 정치철새로 불려"
지난주 맹공 이어 또다시 비난

北, 또 안철수 비난 "유행복 모델로 직업 바꿔라"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아동 및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실천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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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 느닷없는 맹공을 퍼부었던 북한이 18일 재차 '정치철새'라고 맹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정치철새의 모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에서 정치철새라고 불리우는 안철수가 또다시 사기극을 펼쳐보이고있어 각계의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차라리 안철수는 정치가 아니라 유행복모델로 직업을 바꾸는게 더 좋을듯 하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유행복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오늘은 이 옷, 내일은 저 옷을 갈아입으며 무대로 나와 관중들의 눈길을 끄는 유행복 모델, 신통히 안철수의 행태를 닮지 않았는가"라면서 "선거철이 다가올 때마다 오늘은 이 당에 몸담고 내일은 새 당을 뚝딱 만들어내고 다음날엔 또 다른 창당놀음을 벌려놓으며 국민들의 눈길을 끌고자 모지름(모질음) 쓰는 안철수"라고 했다.


메아리는 "(안철수는) 똑똑한 이념도 철학도 없이 오로지 정치적 이익만을 쫓아 하루아침에도 열두번 옷을 갈아입을 정치철새"라면서 "유행복 모델을 보며 박수치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정치철새의 모델 안철수에게 박수를 보낼 사람, 다시 속아 표를 줄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것이 오늘날 남조선민심의 한결같은 평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11일 북한은 선전매체를 동원해 안 전 의원을 "자기 주제도 모르는 정치철새"라고 비난했고, 이튿날인 12일에도 "구린내나는 정치간상배"라고 비난했다.


안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 지지율이 아직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안 전 의원에게 쏟아내는 관심은 다소 의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北, 또 안철수 비난 "유행복 모델로 직업 바꿔라"


안 전 의원은 지난주 보도된 북한의 비난 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인용하고 "?"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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