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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사생활 보호 '교사 매니저 서비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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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능망 이용한 교실 유선전화로
학부모와 전화·문자…교사 사생활 보호
대구교육청, 새학기부터 전국 첫 도입

선생님 사생활 보호 '교사 매니저 서비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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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T 마케팅 협력업체 ㈜한통이 초, 중, 고교 교사들이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없이 학부모와 소통이 가능한 ‘교사 매니저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올 새학기부터 대구시교육청에 제공된다.


한통이 개발한 교사 매니저 서비스를 사용하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학부모 등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 예컨대 A선생님이 개인휴대폰을 이용해 학부모에게 연락(전화 또는 문자)하면 기존 A선생님에게 배정된 학교 명의의 교실 직통유선전화가 표시된다. 휴대전화 노출은 차단된다. 또 학부모도 표시된 유선전화로 선생님에게 연락을 하면 선생님은 개인 휴대폰으로 실시간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다. 교사 매니저 서비스는 KT통화매니저 플랫폼에 교원용 소통기능을 추가해, 작동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교원에게 무분별한 휴대전화 연락, 개인 SNS 노출, 교권침해 등으로 사생활 보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교사 매니저 서비스'는 선생님 개인의 사생활 노출을 막으면서도, 학생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생님 사생활 보호 '교사 매니저 서비스' 나왔다


이 밖에도 이 서비스로 ▲학부모 등 전화번호 관리 ▲업무상황(수업 중, 수업종료 등) 음성알림 ▲착신전환 등의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별도 장비 설치없이 프로그램 다운만으로 가능하다. 기존 통화매니저 요금체계와 동일한 회선당 월 4000원(VAT 별도)으로 회선규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도 된다. 상세한 내용은 영업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덕상 ㈜한통 대표는 “앞으로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무실 유선전화의 다양하고 품격 높은 스마트 부가기능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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