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긴급 지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차단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도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행정·정무부지사 및 실국장이 참석한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 지사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 추세에 있고 국내에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공항과 항만 등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파악하고 특히 중국인 유학생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와 협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부대책과 관련해서는 “대책이 미흡한 부분이나 지역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한 보완대책도 마련해 정부를 상대로 적극 건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지역에서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입 가능성을 점검하고 예방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며 “도내 능동감시자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감염확산을 대비, 단계별 감염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