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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셀트리온 4Q 영업익 전년比 185% ↑…고성장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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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Q 영업익 1254억…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
생산능력 지난해 보다 2배 늘어…올해에도 고성장 지속 전망

[클릭 e종목] 셀트리온 4Q 영업익 전년比 185% ↑…고성장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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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85%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도 공장 가동률 증가 및 미국 시장 내 트룩시마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21일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4분기 매출 3411억원, 영업이익 1254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85%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말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의약품 규모는 각각 327억원과 1838억원으로 분기 중 최대 규모였다. 여기에 테바사의 아조비에 대한 의약품수탁생산(CMO) 물량 876억원 중 645억원이 4분기에 발생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물량 공급 능력이 대폭 늘어난 올해에도 고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셀트리온은 5만리터가 증설된 1공장에서 지난해말부터 '램시마SC'와 트룩시마를 생산해 공급하기 시작했다. 램시마IV는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론자 공장에서 생산해 6분기 만에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된다. 이로인해 셀트리온은 1공장 5만리터, 1공장 증설규모 5만리터, 2공장 9만리터, 론자 위탁생산 8만리터 등 총 27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기존 14만리터 대비 2배 가까운 수준이다.


다만 이 같은 고성장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더 오르기 위해서는 추가 동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미국 점유율 확대 속도, 램시마SC의 유럽 판매량 등이 관건"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에서 판매중인 트룩시마의 월별 처방액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매출 성장세가 올해 셀트리온 그룹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7만25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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