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만2000건 중 오른쪽이 55%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중고로 한쪽만 거래될 때는 '왼쪽'보다 '오른쪽'이 더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2019년에 등록된 에어팟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량 2만2000건 중 오른쪽이 총 1만1980건, 왼쪽은 992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비율로 환산해보면 오른쪽 에어팟은 55%, 왼쪽은 45%다.
중고나라는 "오른쪽이 왼쪽보다 2000건 이상 많은 이유는 대체로 오른손 잡이가 많아 신체의 오른쪽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분실 비율도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팟을 한 쪽만 구입할 때 가격도 오른쪽이 더 비싸다. 제품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중고 거래 시장에 형성된 시세는 오른쪽 이어폰은 ▲1세대 3만5000원 ▲2세대는 5만5000원 ▲프로는 9만5000원 선이다. 왼쪽은 ▲1세대 3만원 ▲2세대 5만원 ▲프로는 8만원이다.
충전 케이스는 지난해 8916건 등록됐다. 에어팟 1세대 케이스 시세는 3만5000원, 2세대 5만원, 프로는 1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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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는 "회원 모두가 1인 가게가 되는 세포마켓 특성상 기존 쇼핑몰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을 중고나라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중고나라에서 무선 이어폰의 한 쪽 파트너를 찾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음질의 문화 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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