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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산업생산 줄었지만 신규 주택 시장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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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1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산업보다는 부동산 시장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9~10월 감소세에서 벗어나 11월 0.8% 깜짝 증가했던 산업생산은 다시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치와는 부합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3%감소였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12월 0.2% 증가하는데 그치며 전달(1.0%)보다 증가폭이 줄었지만 상승세를 이어간 점은 긍정적이었다.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60만8000건으로 전달보다 16.9% 급증했다. 증가율 기준으로도 2016년 10월 이후 최고로 시장 예상치 138만건을 상당폭 웃돌았다. 전년 동기보다는 40.8% 증가했고 지난해 연간기준으로는 전년대비 3.2% 늘어났다.



노동시장이 호조인 상황에서 임금상승과 3년 만의 최저수준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신규 주택 수요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Fed가 세차례나 금리를 내린 영향으로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2018년 11월 4.94%에서 3.65%로 하락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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