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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우아함'…타깃부터 벤츠·BMW SUV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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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럭셔리 SUV GV80 출시
경쟁모델 벤츠 GLE·BMW X5·아우디 Q7 등 최고급 모델
디젤 3.0 6580만원 시작, 수입 경쟁차보다는 저렴하지만…

'역동적 우아함'…타깃부터 벤츠·BMW SUV였다 현대자동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80'가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신차 실물을 공개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다./고양=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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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설계 및 개발 단계부터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를 타깃으로 한 GV80가 수입차 위주의 글로벌 대형 SUV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GV80 출시회에서 "제네시스는 오늘 출시하는 GV80에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담아 고객 여러분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하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고객의 니즈에만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첫선을 보인 GV80는 유럽 프리미엄 모델의 경쟁자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GV80의 경쟁 모델은 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이 거론된다.


'역동적 우아함'…타깃부터 벤츠·BMW SUV였다 현대자동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80'가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신차 실물을 공개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다./고양=김현민 기자 kimhyun81@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콘셉트를 외관에 담아냈다.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을 기반으로 쿠페처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 저감해주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기술적 진보도 이뤄냈다. 또 고속도로 주행보조Ⅱ(HDAⅡ),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의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편의 사양과 함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으로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GV80의 '심장'인 파워트레인은 총 3종이 준비됐다. 이날 먼저 선을 보인 디젤 3.0 모델의 경우 국산차 최초로 선보이는 직렬 6기통 엔진이다. 직렬 6기통은 진동소음이 적고 부드러운 주행감이 특징이다. 복합연비는 11.8㎞/ℓ.


조만간 가솔린 2종(2.5 터보ㆍ3.5 터보)과 더불어 향후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모델도 선보이는 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역동적 우아함'…타깃부터 벤츠·BMW SUV였다 현대자동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80'가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신차 실물을 공개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다./고양=김현민 기자 kimhyun81@

가격은 디젤 3.0 모델이 658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산차 최고급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인 만큼 나쁘지 않은 가격대라는 평가가 다수지만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단 시작가를 기준으로는 국내시장에서 GV80와 유사한 체급에 자리한 수입차 브랜드보다는 저렴하다.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BMW X5의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9000만원, 1억원 안팎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GV80가 럭셔리 대형 SUV를 지향하는 만큼 엔트리급보다는 상위트림에 판매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구매가는 더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당초 업계에서도 GV80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6000만원 초반대 시작가를 책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네시스는 GV80 출시로 세단부터 SUV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갖춰 세계 고급차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 디자인을 더 선명한 형태로 변경하고 다가오는 디지털화, 전동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중형 SUV GV70를 내놓고 내년까지 전기차도 추가할 예정이다. GV80는 올여름부터 미국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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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시작된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북미와 러시아, 중동 8개국, 호주에 이어 중국, 유럽시장의 문도 두드릴 계획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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