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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계 수출, 2년 연속 500억 달러 돌파…"카자흐 수출 증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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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계 수출, 2년 연속 500억 달러 돌파…"카자흐 수출 증가 기여" 아시아경제DB=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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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우리나라 기계산업이 2년 연속 수출 500억 달러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일반기계 연간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일반기계 수출액은 525억 달러(잠정치)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한 품목은 반도체(2010∼2019년)와 석유제품(2011∼2014년)뿐이며, 일반기계가 3번째 품목이 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올해는 전년 대비 11억 달러 감소한 가운데, 카자흐스탄의 화학기계 수출이 일반기계 수출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12억1000만 달러, -9.6%), 미국(79억8000만 달러, -1.2%), EU(63억6000만 달러,-2.9%), 베트남(33억9000만 달러, -2.4%), 일본(29억8000만 달러, 4.6%), 인도(20억9000만 달러, -8.5%) 등 주요 지역에서 대부분 전년 대비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도 건설기계(54억1000만 달러, -15.4%), 냉난방공조(25억2000만 달러, -26.0), 공작기계(26억 달러, -8.8%), 금형(25억7000만 달러, -3.2%), 농기계(6억5000만 달러, -4.1%) 등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유전 개발에 소요되는 화학기계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일반기계 수출 500억 달러 초과 달성에 기여했다. 연말까지 연간 수출 실적으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남호 산업부 국장은 "일반기계 수출이 2년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미·중 무역분쟁, 주요 수출시장 경기 둔화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기계산업계가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3년 연속 일반기계 수출 500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수출애로 해소·통상이슈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기술개발·실증 지원 등을 통해 기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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