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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내년 전기차 40만대에 배터리 공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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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내년 전기차 40만대에 배터리 공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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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내년 전기차 40만대에 공급가능한 수준으로 배터리 생산규모를 대폭 늘린다.


SK는 2021년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비약 성장의 해로 보고 앞서 내년 생산능력 최대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상반기 헝카리 코마롬 제1공장,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하며 최대 2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서산 공장에서 전기차 10만대에 공급가능한 수준인 4.7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내년 각각 7.5GWh 생산능력을 갖춘 두 곳의 해외기지가 본격 양산을 시작하면 약 30만대 추가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중국, 유럽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수주 계약을 기반으로 현재 430GWh인 수주 잔액을 2025년 기준 700GWh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SK이노베이션이 올해 배터리 부문에서 6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8400억원, 2021년에는 1조8000억원 가량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1.9%로 지난해 1.0%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글로벌 전기자동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게 5계단 급상승해 처음 글로벌 톱 10에 이름을 올린 이후 꾸준히 9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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