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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득 서울이 2년 연속 1위…전남이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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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지역내총생산, 울산이 가장 많아

개인소득 서울이 2년 연속 1위…전남이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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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1인당 개인소득은 2년 연속 서울이 가장 높고 전남은 가장 소득이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조선 등 산업 구조조정 여파에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울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의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이 232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2167만원), 세종(2061만원) 등의 순이었다. 개인소득은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랭크됐고 울산은 조선업 등 주요 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2016년 이후 서울에 밀려 2위였다.


밤면 전남은 1805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전북(1829만원), 경북(1832만원) 등의 순으로 소득이 낮았다. 1인당 개인소득 평균은 1989만원이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울산이 655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5400만원), 서울(4353만원) 등으로 많았다. 대구(2313만원), 부산(2639만원), 광주(2666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1인당 민간 소비는 서울이 2121만원으로 가장 많고, 울산 1800만원, 광주 1775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충북 1551만원, 전남 1553만원, 전북 1565만원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역내총생산(명목)은 1900조원으로 1년 전보다 60조원(3.2%) 증가했다. 시도별로 경기가 474조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 422조원, 충남 118조원 등이다. 반면 세종 11조원, 제주(20조원), 광주(40조원) 순으로 적었다. 이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지역내총생산 비중은 51.8%로 전년(51.3%)보다 0.5%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으로의 생산 쏠림이 심화된 것이다.



전체 민간소비(실질)는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10.6%), 제주(3.7%), 강원(3.4%) 등은 임료, 수도 광열, 교통 등의 지출 증가로 늘었으나 울산(-0.7%)은 임료 수도 광열, 교육 등의 지출이 줄어 감소했다. 건설투자(실질)는 전년대비 4.0% 감소했다. 충북(12.9%), 광주(10.3%), 전북(4.8%) 등은 증가했으나 제주(-19.4%), 경북(-15.6%), 울산(-14.7%)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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