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기부’ 넥슨재단에 대전시 감사패 전달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넥슨재단이 대전시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넥슨재단은 대전충남넥스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로 100억 원을 후원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19일 시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넥슨재단 김정욱 대표이사를 만나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넥슨재단은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손을 보탰다. 이 병원은 연면적 1만5790㎥ 부지에 7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2년 6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시는 넥슨재단이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참여했던 경험을 고려해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전체 과정과 향후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자문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넥슨재단은 넥슨작은책방, 청소년 대상 코딩대회인 넥슨청소년 프로그래밍 첼린지(NYPC), 창의적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브릭 기부 등 정보기술, 문화, 놀이 및 건강 영역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허 시장은 “넥슨재단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면서 시가 장애아동정책을 펼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노력하는 재단의 행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