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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달 외환보유고 94억달러 감소…'시장 예측보다 큰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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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11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줄어들었다고 CNBC 방송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956억달러(3682조원)로 10월 3조1050억달러보다 94억달러 감소했다. 중국 정부는 "달러지수의 소폭 상승으로 주요 국채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40억달러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중국 경제 성장세가 약화되고,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강력한 자본 통제 정책 등을 펼쳤기 때문이다.


중국 외환보유고가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전문가들인 외환이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거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쏟아부었던 2015~2016년 당시 보다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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