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이달 새롭게 문을 열게 될 중국 최고급 SKP-S백화점(베이징점)의 공간 아트 디렉팅을 맡아 베이징 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불러올 전망이다.
젠틀몬스터가 주관한 이번 연출은 SKP-S 백화점의 공간적인 매력을 ‘Digital-Analog Future(디지털 아날로그 미래)’라는 주제로 접근해 독특한 내러티브(narrative)로 표현했다. 특히 ‘미래의 세계는 어디로 향해 갈 것이며, 인류는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에 기반한 1층 Future Farm과 Mars의 환경을 옮겨 놓은 듯한 2, 3층까지 초현실적인 공간경험을 연출했다.
젠틀몬스터 관계자는 “연출된 공간은 먼 미래의 세계, 디지털과 결합된 인간들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며 과거 아날로그 세계에 대한 노스텔지어를 파편의 환영들로 그려낸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며 “양극단이 만나는 미지의 지점은 화성이라는 상징을 통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간에 들어온 사람들로 하여금 미래 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킴으로써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소비 경험을 체험하고 공간에 있는 모든 브랜드가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새로운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징 SKP-S는 No.86 JIANGUOROAD CHAOYANG DISTRIC에 위치하며, 올해 12월 중순경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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