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포유아이앤씨(대표 이상훈)가 총 100억 규모의 프리 IPO 투자유치를 했다.
시스포유아이앤씨는 이커머스/마케팅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롯데이커머스, 현대백화점, 현대자동차, CJ올리브영,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제공 및 개발 운영과 연관된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부터 클라우드기반의 인공지능 마케팅자동화솔루션인 그루비(Groobee)를 롯데홈쇼핑, 신세계인터내셔널, LF몰 등 국내 주요 쇼핑몰에 공급 중에 있다.
시스포유아이앤씨의 프리IPO 투자유치에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헤스캐피탈파트너스의 주도하에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했으며, 이 프로젝트 펀드에는 국내 대형은행을 비롯해 대형증권사, 대형캐피탈사 등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
시스포유아이앤씨는 이번 투자로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그루비 등 기존 솔루션의 R&D 역량강화와 더불어 커머스분야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제품개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하여 연관기업의 M&A를 동시에 진행할 것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에 참여한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존 사업분야의 시장 경쟁력과 함께 그루비 등 신사업 분야의 기술혁신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스포유아이앤씨 이상훈 대표는 “15년간 이커머스 분야만을 집중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AI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최고의 커머스/마케팅 플랫폼 제품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스포유아이앤씨는 내년 상반기 중 주간사 선정을 완료하고, 2021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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